[로스토프 현장] '장현수 핸드볼 PK 허용' 한국, 멕시코에 0-1 뒤진채 '전반 종료'

로스토프나도누(러시아)=김우종 기자  |  2018.06.24 00:49




한국이 멕시코와 전반전을 0-1로 뒤진 채 마쳤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FIFA 랭킹 57위)은 23일 자정(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로스토프나도누에 위치한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카를로스 오소리오 감독이 이끄는 멕시코 축구 대표팀(FIFA 랭킹 15위)을 상대로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 F조 조별예선 2차전을 치른다. 전반전 한국은 0-1로 뒤진 채 마쳤다.

한국은 전반 26분 선제골을 헌납했다. 과르다도가 박스 왼쪽에서 짧은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저지하려는 장현수가 핸드볼 파울을 범했다. 이어 키커로 나선 벨라가 침착하게 페널티킥 골을 넣었다.

현장서 경기를 중계한 이영표 해설위원은 "실수가 계속되면 실력이다. 언제 태클을 해야 할지 안해야 할지 스웨덴전에서 배웠어야 했는데, 이번에도 좋지 않았다"며 아쉬운 마음을 전했다.

이후 한국은 최전방에 손흥민을 고정으로 놓은 채 역습을 노렸다. 그러나 오초아가 버틴 멕시코 골문은 단단했다. 전반 막판에는 문선민과 손흥민의 슈팅이 계속해서 골로 연결되지 못했다. 결국 전반전은 0-1로 뒤진 채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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