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토프 현장] '2패·최하위' 한국, 기적의 16강 경우의 수 '단 하나'

로스토프나도누(러시아)=김우종 기자  |  2018.06.24 01:57




한국 축구가 무기력하게 2패를 당했다. 이제 16강 진출을 위해 남은 경우의 수는 단 하나다. 멕시코가 3전 전승으로 16강에 오른 뒤 한국이 독일을 꺾은 후 1승 2패로 물고 물리는 상황을 기다려야 한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FIFA 랭킹 57위)은 23일 자정(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로스토프나도누에 위치한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열린 카를로스 오소리오 감독이 이끄는 멕시코 축구 대표팀(FIFA 랭킹 15위)과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 F조 조별예선 2차전에서 1-2로 패했다.

앞서 스웨덴전에서 0-1로 패했던 한국은 승리 없이 2패로 사실상 월드컵 16강 진출이 매우 힘들어졌다.

이제 한국 대표팀이 16강 진출을 노릴 수 있는 경우의 수는 단 하나다. 일단 한국전 직후 소치 피스트 스타디움에서 열릴 예정인 스웨덴-독일전에서 독일이 스웨덴을 꺾어주길 바라야 한다.

만약 스웨덴이 독일과 경기서 패하거나 비길 경우, 한국은 16강 진출이 좌절된다. 멕시코가 일단 승점 6점으로 16강 진출을 확정 지은데 이어 스웨덴이 승점 4점 이상을 기록하며 16강에 올라가기 때문이다.

결국 한국의 16강 진출 경우의 수는 단 하나. 일단 독일이 스웨덴을 잡아야 한다. 그리고 최종 3차전에서 한국이 독일을 큰 점수 차로 꺾은 뒤, 멕시코가 무조건 스웨덴을 꺾어주기를 바라야 한다. 멕시코와 스웨덴이 비기거나 혹은 스웨덴이 승리를 거둬도 안 된다.

만약 이 경우, 멕시코가 3승으로 16강에 진출하고 한국과 독일, 스웨덴이 1승 2패로 물리는 가운데, 골득실 차에서 앞서는 팀이 16강에 오른다. 한국으로서는 기적과 같은 시나리오다.

한국은 오는 27일 오후 11시 독일과 조별예선 최종 3차전을 치른다. 스웨덴과 멕시코전도 같은 시각에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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