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24일 KIA전서 '히어로 데이' 행사 진행

김동영 기자  |  2018.06.23 14:05
넥센 히어로즈가 24일 KIA 타이거즈전에서 '히어로 데이' 행사를 연다. 사진은 화재현장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주민을 구해낸 김영진, 김해원, 박재홍 씨. /사진=넥센 히어로즈 제공



넥센 히어로즈가 24일 오후 5시 고척 스카이돔에서 펼쳐지는 KIA 타이거즈와 경기에 '히어로 데이'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날 '히어로 데이'를 맞이해 화재현장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주민을 구해낸 김영진(44), 김해원(49), 박재홍(30) 씨가 시구, 시타, 시포를 각각 실시 할 예정이다.

이들은 "영광스러운 자리에 초대해 주신 넥센 히어로즈에 감사드린다. 좋은 일을 한 덕분에 이런 뜻깊은 행사에도 참여할 수 있게 된 것 같다. 앞으로도 위험한 상황에 처해진 이웃을 보면 먼저 나서서 도울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세 사람은 지난 달 19일 오후 서울특별시 관악구 봉천동에 소재한 오피스텔에서 발생한 화재를 목격하고, 현장에 직접 뛰어 들어가 의식을 잃고 쓰러진 주민을 구조했다.

불길이 번지는 위험한 상황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용기 있는 대처 덕분에 귀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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