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승' 최원태 "전반적으로 제구 좋았다.. 팀 위한 피칭 할 것"

고척=김동영 기자  |  2018.06.23 20:48
넥센 히어로즈 최원태. /사진=넥센 히어로즈 제공



넥센 히어로즈가 KIA 타이거즈를 잡고 2연패를 끊었다. 선봉에 '영건' 최원태(21)가 섰다. 호투를 펼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본인도 승리를 챙겼다.

넥센은 23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정규시즌 KIA전에서 선발 최원태의 호투를 바탕으로 9-4의 역전승을 따냈다.

이로써 넥센은 전날 당했던 5-8 패배를 설욕했다. 이날도 4회초 먼저 2점을 내주기는 했다. 하지만 4회말 곧바로 2점을 따라갔고, 5회말 2점을 더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8회초 다시 2실점하며 6-4로 쫓겼지만, 8회말 3득점에 성공하며 간격을 벌렸다. 넉넉한 역전승이었다. 최근 2연패 탈출. 순위도 6위에서 다시 5위가 됐다.

마운드에서는 최원태가 빛났다. 선발로 나선 최원태는 6이닝 6피안타 1볼넷 5탈삼진 2실점의 퀄리티스타트 피칭을 기록하고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8승(6패)째다.

위기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하지만 내준 점수는 2점이 전부였다. 올 시즌 KIA에 다소 약했지만(2패, 평균자책점 7.59), 이날은 아니었다. 올 시즌 KIA전 첫 퀄리티스타트를 이끌어냈다.

경기 후 최원태는 "전반적으로 제구가 좋았다. 다만, 커브는 제대로 던지지 못했다. 이 부분이 좀 아쉽다. 투구 이후 고개를 숙이는 버릇이 있었는데, 오늘은 공이 끝까지 가는 것을 볼 수 있도록, 고개를 들고 던졌다"라고 말했다.

이어 "위기마다 정확하게 던지려고 노력했는데, 범타로 이어지는 등 좋은 결과가 있었다. 매 경기 완벽할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부족한 부분이 생기지만, 다음 경기에서 보완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라고 더했다.

10승에 대해서는 "두 자릿수 승수 역시 열심히 던지다보면 자연스럽게 기록할 수 있을 것이다. 지금은 팀을 위한 피칭만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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