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vs멕시코] 끝내 눈물 흘린 손흥민 "최선을 다했다는 것 알아주셨으면.."

심혜진 기자  |  2018.06.24 02:11
손흥민./사진=뉴스1



월드컵 첫 골을 터트린 손흥민이 끝내 뜨거운 눈물을 쏟았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FIFA 랭킹 57위)은 23일 자정(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로스토프나도누에 위치한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열린 카를로스 오소리오 감독이 지휘하는 멕시코 축구 대표팀(FIFA 랭킹 15위)과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 F조 조별예선 2차전서 1-2로 졌다.

이로써 지난 18일 스웨덴전 0-1 패배에 이어 2연패를 당한 대표팀은 득점을 올리지 못하고 승점 획득에 실패하고 말았다. 앞서 스웨덴전에서 0-1로 패했던 한국은 승리 없이 2패로 사실상 월드컵 16강 진출이 매우 힘들어졌다.

손흥민은 후반 추가 시간 중거리 슈팅으로 만회골을 터트렸지만 경기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손흥민은 경기 후 "공격수 입장에서 선수들이 열심히 해줘 고맙고 미안하다고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분위기가 오늘 좋았음에도 져서 아쉽고, 선수들이 빨리 정신적인 부분을 회복해야 한다. 결과는 우리가 어떻게 할 수 있는 게 아니다. 능력을 최대한 발휘해서 국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재밌는 모습, 대한민국 축구가 할 수 있다는 모습을 보여드리는 게 가장 중요하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조금씩 감정이 복받친 손흥민은 결국 눈물을 흘렸다. 손흥민은 울먹거리면서 "너무 죄송스럽다. 하지만 선수들이 최선을 다했다는 것만 알아주셨으면 좋겠다. 많은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인터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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