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류제국, 허리 통증 재발..복귀 일정 불투명

잠실=한동훈 기자  |  2018.06.24 16:08
LG 류제국 /사진=뉴스1


LG 트윈스 우완 선발투수 류제국의 복귀 일정이 다시 미궁 속으로 빠졌다.

LG 류중일 감독은 24일 잠실 롯데 자이언츠전을 앞두고 류제국의 근황을 전했다. 허리 통증이 사라져 연습경기에 등판했는데 투구 후 몸 상태가 만족스럽지 않다는 소식이다.

지난해까지 LG 선발의 한 축을 든든히 지켜왔던 류제국은 올해 스프링캠프 도중 허리 디스크 증세를 보여 조기 귀국했다.

선발 로테이션에서 류제국이 이탈하면서 LG는 소사-윌슨-차우찬-임찬규 체제에 김대현, 손주영, 김영준, 신정락 등을 5선발로 기용했다. 5선발에 안착하는 투수가 나오지 않았고 최근 임찬규가 기복을 노출했다. 류제국의 빈자리가 피부에 와 닿는 상황에 봉착했다.

하지만 류제국을 1군에서 빠른 시일 내에 볼 수는 없을 전망이다. 지난 19일 자체 청백전 이후 다시 통증을 느꼈다. 류중일 감독은 "통증이 이제 없다고 해서 경기에 나갔는데 좋은 소식은 없다. 아직 디스크가 남아 있는 모양이다. 지금 류제국이 있다면 활용폭이 큰데 아쉽다"라 말했다.

한편 다음 로테이션에는 김대현이 돌아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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