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시카고 컵스 구단주, AC밀란 인수 관심

이슈팀 이원희 기자  |  2018.06.25 11:06
탐 리케츠 구단주. / 사진=AFPBBNews=뉴스1


미국프로야구 시카고 컵스를 운영 중인 부호 가문 리케츠 일가가 세리에A AC밀란의 인수에 관심을 드러낸 것으로 전해졌다.

스카이스포츠는 24일(한국시간) "컵스 구단주인 탐 리케츠(54)가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밀란을 인수하는 것에 관심을 표했다"면서 "리케츠 구단주는 컵스가 2016년 월드시리즈 우승을 한 것처럼 밀란에서도 비슷한 꿈을 이뤄낼 수 있다고 믿고 있다"고 보도했다.

밀란은 지난해 중국 사업가 리용홍(49)이 8억 6000만 달러(약 9500억 원)에 팀을 인수한 뒤 무리한 투자를 벌이면서 재정 위기에 빠졌다. 밀란이 부채를 갚지 못한다면 하부리그로 떨어질 수 있다는 소문까지 나온 상황에서, 밀란은 새로운 구단주를 찾기 위해 노력했다.

밀란은 세리에A를 18번이나 우승한 명문클럽이다.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도 7번이나 정상에 올라 레알 마드리드 다음으로 가장 많은 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심각한 재정난에 전력이 약화됐고 이에 수년간 성적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리케츠 구단주는 장기적인 투자를 통해 밀란이 부활할 수 있다고 믿고 있다. 이미 리케츠 구단주는 지난 2009년 컵스를 인수한 뒤 2016년 108년 만에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뤄낸 바 있다. 지난 5월에도 미국 프로축구 2부 리그 팀 인수에 관심을 드러내며 운영 범위를 넓히는 중이다.

한편 밀란은 지난 시즌 리카르도 로드리게스(26), 하칸 찰하노글루(24) 등을 영입해 전력보강에 성공, 리그 6위를 기록해 다음 시즌 유로파리그 진출권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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