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맨 혈안' 댈러스, 조던‧커즌스‧카펠라 '아무나 와라'

이슈팀 이원희 기자  |  2018.06.25 17:55
드마커스 커즌스. / 사진=AFPBBNews=뉴스1

디안드레 조던. / 사진=AFPBBNews=뉴스1

클린트 카펠라. / 사진=AFPBBNews=뉴스1


댈러스 매버릭스가 빅맨 영입에 혈안이 된 가운데 영입후보가 3명으로 추려진 느낌이다. LA 클리퍼스의 디안드레 조던(30),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의 드마커스 커즌스(28), 휴스턴 로키츠의 클린트 카펠라(24)가 영입후보들로 꼽힌다.

미국 더 링거에 따르면 24일(한국시간) "댈러스가 이번 여름 센터 보강을 최우선 목표로 세웠다"면서 "댈러스가 커즌스와 카펠라의 행보를 지켜보고 있고 적극적으로 러브콜을 보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현지 언론들은 댈러스가 지난 2015년 영입하려고 했던 조던에게도 관심을 보냈다고 전했다.

커즌스와 카펠라, 조던 모두 플레이어 옵션을 가지고 있어 의사에 따라 시장에 나올 수 있다. 세 선수 모두 리그 정상급 센터들로 시장에 나온다면 댈러스 입장에서 영입의 폭이 넓어지게 된다.

커즌스는 뉴올리언스에서 앤서니 데이비스(25)와 최강 골밑을 구축했지만 지난 시즌 부상으로 많이 뛰지 못했다. 종종 코트에서 괴팍한 성격을 드러내 '폭군'으로 불리고 있지만, 실력만큼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최근에는 3점슛까지 장착해 활동 범위를 넓혔다.

카펠라는 지난 시즌 급성장해 소속팀 휴스턴의 서부 콘퍼런스 정규리그 1위를 도왔다. 수비가 좋고 발까지 빨라 특유의 빠른 템포 농구에 잘 적응했다. 지난 시즌 카펠라는 리그 74경기에 나서 평균 득점 13.9점, 리바운드 10.8개를 기록했다.

두 선수 모두 핵심 전력이라 잔류해달라는 소속팀의 설득이 계속되고 있다. 하지만 시장에 나온다면 댈러스는 둘 중 하나는 놓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조던은 클리퍼스를 떠날 것이 유력하다. 지난 시즌 클리퍼스는 주축 선수들을 떠나보내 전력이 약화됐고, 이에 조던은 실망감을 여러 차례 나타냈다. 지난 시즌 클리퍼스는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 이에 조던은 휴스턴 선수들에게 "고향팀(휴스턴)으로 이적하고 싶다"는 의사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댈러스와 조던의 악연은 NBA에서 유명하다. 조던이 2015년 댈러스로 이적하기로 계약을 맺어놓고 갑작스레 클리퍼스 잔류를 택했다. 당연히 조던이 합류할 거라 생각한 댈러스는 뒤늦게 대체자 영입에 나섰지만 이마저도 녹록치 않았다. 댈러스 팬들이 조던이라는 이름만 나오면 얼굴이 일그러지는 이유다.

그러나 마땅한 영입후보가 없다면 댈러스가 조던을 용서하고 영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미국 247스포츠는 "댈러스는 센터가 필요한 팀"이라면서 "댈러스는 리빌딩을 하려고 하고 조던을 영입한다면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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