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압도적 경기력' 우루과이, 러시아에 2-0 앞선 채 전반 마무리

박수진 기자  |  2018.06.25 23:47
2번째 골 이후 기뻐하는 우루과이 선수들 /AFPBBNews=뉴스1


압도적인 경기력을 과시한 우루과이가 러시아에 2-0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우루과이와 러시아는 25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사마라 아레나에서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 예선 A조 3차전을 치른다.

전반 1분 만에 우루과이가 첫 슈팅을 시도했다. 우루과이 베치노가 다소 먼 거리에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러시아 골문을 살짝 빗나갔다.

이어 우루과이는 전반 10분 만에 선취골을 넣었다. 전반 9분 우루과이 카바니는 돌파 도중 유리 가진스키의 반칙으로 좋은 위치에서 프리킥을 얻어냈다. 이 프리킥을 수아레즈가 날카로운 슈팅으로 직접 성공시키며 선취골을 넣었다.

실점한 러시아도 공격에 나섰다. 전반 16분 코너킥 상황에서 주바가 헤딩 슈팅을 날렸지만 우루과이 골문을 넘어갔다.

하지만 우루과이는 추가골로 러시아의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전반 23분 디에고 락살트가 때린 슈팅이 체리셰프를 맞고 그대로 러시아 골문으로 들어갔다. 이 골로 우루과이는 2-0으로 도망갔다. 체리셰프의 자책골로 기록됐다.

이후에도 우루과이의 공격이 이어졌다. 러시아는 악재까지 발생했다. 공격 과정에서 러시아 스몰니코프가 28분과 36분 두 차례 거친 반칙으로 경고 2장을 받으며 퇴장을 당했다. 러시아는 퇴장 직후 미드필더 체리셰프를 빼고 수비수 페르난데스를 투입했다.

이후 양 팀은 이렇다 할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지 못했고, 전반을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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