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비서' 박서준, 부회장→'이비서'?..박민영 위한 변화

임주현 기자  |  2018.07.04 13:48
/사진제공=tvN '김비서가 왜 그럴까'


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에서 박서준이 '이비서'로 변신한다.

케이블채널 tvN 수목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극본 백선우 최보림·연출 박준화. 이하 '김비서') 측은 4일 박서준의 스틸사진을 공개했다.

'김비서'는 재력, 얼굴, 수완까지 모든 것을 다 갖췄지만 자기애로 똘똘 뭉친 부회장 이영준(박서준 분)과 그를 완벽하게 보좌해온 비서계 레전드 김미소(박민영 분)의 퇴사밀당로맨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부회장 영준이 복사기 앞에서 서성이는 모습과 함께 직접 다과를 준비하는 모습까지 담겨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평소라면 미소에게 맡겨 온 일들을 직접 하는 영준의 모습이 포착된 것. 이에 귀신을 본 듯 경악하는 부속실 직원들의 모습까지 담겨 유명그룹 부회장실에 무슨 일이 생긴 것인지 호기심을 자아낸다.

복사기 앞에서 양팔을 교차한 채 입을 삐죽 내밀며 복사기를 쳐다보는 영준의 모습은 보는 이들을 웃음짓게 한다. 앞서 인형뽑기 기계 앞에서 이글거리는 눈빛을 발산하며 승부욕을 불태우던 영준의 모습을 떠오르게 하는 것. 또한 영준은 자신을 보고 경악하는 정치인 부장(이유준 분)과 봉세라 과장(황보라 분)에게 하트 모양의 쿠키를 내밀며 달콤한 미소를 지어 보여 눈길을 모은다.

이는 연인인 미소에게 휴식을 주겠다는 일념으로 자신이 직접 비서 업무를 처리하는 영준의 모습이다. 무엇보다 영준은 남들 모르게 사랑꾼 면모를 드러내려 하지만, 이를 의아하게 생각하는 직원들이 속출하는 상황. 이에 비밀 연애를 하는 영준과 미소가 과연 직원들에게 들키지 않고 비밀연애를 이어갈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한편 '김비서'는 이날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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