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호 포' 추신수, 이치로 넘고 '亞 출신 최다' 44G 연속 출루 (1보)

김동영 기자  |  2018.07.05 09:12
44경기 연속 출루 기록을 세운 추신수. /AFPBBNews=뉴스1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추트레인' 추신수(36)가 44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그것도 대포를 쏘아 올렸다. 이를 통해 아시아 출신 선수 최다 연속 출루 신기록을 세웠다.

추신수는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 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3회말 1-0에서 2-0을 만드는 좌중월 솔로 홈런을 폭발시켰다.

전날 3출루를 만들었던 추신수는 스즈키 이치로가 가지고 있던 43경기 연속 출루와 타이를 이뤘다. 그리고 하루 만에 이치로를 넘어섰다. 아시아 출신 선수 최다 경기 연속 출루 신기록. 또 하나의 이정표를 세운 셈이다.

또 있다. 44경기 연속 출루는 텍사스 구단 역사상 '한 시즌 최다 연속 출루' 공동 2위에 해당한다. 1995년 오티스 닉슨이 44경기 연속 출루를 만든 바 있다. 그리고 1위는 훌리오 프랑코가 기록한 46경기다. 2경기 차이로 육박했다. 신기록이 보인다.

이날 추신수는 1회 첫 타석에서는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큼지막한 타구를 날렸지만, 펜스 앞에서 잡혔다. 하지만 두 번째 타석은 타구를 더 멀리 보냈다. 아무도 잡을 수 없는 곳을 향했다.

1-0으로 앞선 3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선 추신수는 휴스턴 선발 게릿 콜을 맞이했다. 볼카운트 2-0의 유리한 상황에서 96.1마일짜리 바깥쪽 포심을 그대로 받아쳤고,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폭발시켰다.

자신의 시즌 16호 홈런이었다. 지난 6월 30일 이후 5일 만에 손맛을 봤다. 동시에 44경기 연속 출루도 완성했다. 이미 자신의 최다 연속 출루 기록을 일찌감치 넘어선 상황. 이치로까지 넘어서며 아시아 출신 선수 최다 기록을 작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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