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별TV]'해투3' 안현모, 남편 라이머 첫느낌? "아버지 같은 느낌"

이경호 기자  |  2018.07.05 23:41
/사진=KBS 2TV '해피투게더3' 방송화면 캡처


기자 출신 통역사 남편 라이머와 만났던 때를 회상하면서 그의 인상에 대해 이야기 했다.

5일 오후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에서는 박경림, 김지혜, 안현모, 제시가 코너 '해투동:흥행 돌풍 대세녀 특집'에 출연했다.

이날 안현모는 2018 북미정상회담, 빌보드 뮤직 어워드 동시 통역을 하면서 겪은 통역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특히 안현모는 방탄소년단이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수상 소감을 말할 때, 여느 때와 달리 통역을 잠시 멈춘 것에 대해 설명했다. 그녀는 "당연히 그렇게 하려고 마음을 먹고 있었다. RM의 목소리를 하나도 놓치고 싶지 않았고, (팬들도) 하나라도 더 들으시라고 그랬다"고 밝혔다. 당시 안현모가 잠시 통역을 중단하면서 RM의 수상소감을 오롯이 들을 수 있던 팬들 사이에서는 이 일이 화제가 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안현모는 방탄소년단의 노래에 푹 빠져 있다고 했다. 그녀는 방탄소년단의 'FAKE LOVE'를 집에서 흥얼 거리다가 남편 라이머의 눈치도 본다고 했다. 자신도 모르게 방탄소년단의 노래를 부른 후에는 라이머가 있는 브랜뉴 뮤직 소속 가수의 노래를 부른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안현모는 라이머와 결혼 비하인드도 털어놨다. 그녀는 공통으로 아는 지인이 같이 저녁을 먹자고 해서 자리에 함께 하게 됐다고. 이어 "기대 안 하고 나갔는데, 이야기 잘 통하고 아버지 같은 느낌"이라며 남편에 대한 인상을 털어놓기도 했다. 두 사람은 2017년 9월 결혼했다.

이외에 안현모는 북미정상회담 통역 당시 본격 회담에 앞서 자신의 이름이 포털사이트 검색어에 오른 것이 상당히 부담스러웠다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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