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쇼' 박명수 "혈관 나이 75세로 나와 놀랐다"

이슈팀 이원희 기자  |  2018.07.06 13:29
박명수. / 사진=스타뉴스


개그맨 박명수가 자신의 혈관 나이가 75세라고 밝혔다.

박명수는 6일 오전 방송된 KBS 라디오 쿨FM(서울·경기 89.1MHz) '박명수의 라디오쇼'의 오프닝에서 "혈관 나이를 체크해봤는데 깜짝 놀랐다"며 "검사결과 75세로 나왔다"고 말했다.

박명수는 "사실 저는 30대부터 '명수옹' 혹은 '아버님'으로 불렸다"며 "김수미, 강부자, 김영옥 선배님들은 분장을 했지만 저는 분장 없이도 '명수옹이'었다"고 웃었다.

이어 "'명수옹'으로 살아온 지 10년 정도 됐다"면서 "뼛속까지 개그맨 '뼈그맨'이 아닌 피 속까지 개그맨 '피그맨'으로 살았다는 걸 깨달았다"고 밝혔다.

그는 "사실 어느 한 프로그램에서 혈관 나이를 측정한 적이 있었는데 75세로 나왔다"며 "참고로 (김)용만이 형이 70세였다. 저의 혈관은 진정한 명수옹이었다"고 말했다.

박명수는 "건강은 건강할 때 챙겨야 하는데 말처럼 쉽지 않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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