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반 부진' 한화 휠러, SK전 5이닝 4실점.. 6연패 위기

인천=심혜진 기자  |  2018.07.06 20:30
휠러.



한화 이글스 휠러가 시즌 3승에 실패했다. 오히려 6연패 위기에 빠졌다.

휠러는 6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SK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7피안타(1피홈런) 1볼넷 5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 수는 110개.

1회부터 힘겨웠다. 거의 매 이닝 실점했다. 1회에는 첫 타자 노수광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한 다음 나주환의 희생번트로 득점권 위기를 맞았다. 로맥을 볼넷, 최정을 내야 안타로 출루시켜 1사 만루 위기를 맞은 휠러는 김동엽을 2루 땅볼로 막아냈지만 노수광의 득점을 막지 못했다.

2회는 상황이 좋지 않았다. 연속 안타에 이어 폭투로 무사 2, 3루 위기를 맞았다. 이어 김강민에게 2타점 적시타를 헌납했다. 3회에서는 2사까지 잘 막았으나 이재원에게 솔로포를 맞았다.

하지만 4회부터 안정감을 찾았다. 4회를 처음으로 실점 없이 막아낸 휠러는 5회 로맥, 최정, 김동엽의 중심타선을 상대로 첫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휠러는 6회 안영명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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