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미디어데이] 양궁 장혜진·김우진 "똘똘 뭉쳐 '원 팀'으로 간다"

진천(충북)=김동영 기자  |  2018.07.10 14:13
양궁 대표팀 장혜진.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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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이 39일 앞으로 다가왔다. 선수단도 진천 선수촌에서 구슬땀을 흘리는 중이다. 전통적인 '효자 종목' 양궁 대표팀도 마찬가지다. 대표팀 장혜진(31, LH양궁팀)과 김우진(26, 청주시청)이 각오를 다졌다.

대한체육회는 10일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에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미디어데이를 개최했고, 선수단 합동 인터뷰 시간이 열렸다. 김성조 선수단장과 이재근 선수촌장을 필두로 8개 종목에서 12명의 선수와 9명의 지도자가 자리했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금메달 65개, 은메달 71개, 동메달 72개를 통해 종합 2위에 오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선봉에 양궁이 선다. 양궁은 지난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전 종목 석권이라는 위업을 달성한 바 있다.

이번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는 혼성이 추가되어 5개 금메달이 걸려있다. 이번에도 한국 양궁은 전 종목 금메달을 노리고 있다.

장혜진은 "리우에서 좋은 성적을 내서 많은 사랑과 관심을 받았다. 그 관심 덕분에 아직 여기 있다고 생각한다. 아시안게임도 잘 준비하고 있다. 많은 관심과 사랑 계속 보여주셨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원 팀'이라는 구호로 훈련에 임하고 있다. 리우 때와 같은 마음으로 이번 아시안게임도 준비하고 있다. 꼭 이뤄질 것이라 생각한다.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혼성 종목에 부담이 있다. 지난 월드컵에서 대만에 졌다. 의식을 하는 것보다, 이긴다는 마음을 가지고 열심히 준비하겠다"라고 더했다.

개인전에 대해서는 "인천에서 붙었던 정다소미 선수와 같이 대표팀이 됐다. '내가 금메달 딸거다'라는 말을 쉽게 하지는 못한다. 그냥 '원 팀'으로서 훈련을 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남자부 김우진은 "리우 올림픽에서 똘똘 뭉쳐 하나의 팀이 됐고, 전 종목 석권이라는 큰 꿈을 이뤘다. 이번에도 하나가 되어 준비하고 있다. 좋은 결과 있을 것이다. 아무래도 양궁은 아시아 선수들이 잘한다. 경쟁 상대가 될 나라는 일본이나 대만, 중국이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시안게임이 얼마 남지 않았다.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좋은 성적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운동하겠다.

처음 채택된 혼성 종목에 대해서는 "양궁 선수로서 메달이 늘었으니, 환영할 일이다. 하지만 혼성은 각 나라의 에이스가 나오고, 타이트한 경기가 이뤄진다. 부담이 있다. 그래도 한국 선수들이 더 잘 적응할 여지가 있다고 생각한다. 이번주 우리가 베를린으로 출국한다. 독일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낸다면, 아시안게임까지 이어갈 수 있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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