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방탄소년단 노래, 월드컵 준결승서 듣는다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8.07.10 13:30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K-POP의 힘이 2018 러시아 월드컵에도 영향을 끼쳤다. 엑소와 방탄소년단의 노래가 월드컵 준결승의 스타디움 뮤직으로 나온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팬투표를 통해 월드컵 준결승 때 사용할 스타디움 뮤직을 선정했다. 전 세계 약 500만명이 참여한 가운데 POWER(엑소), FAKE LOVE(방탄소년단) 등 K-POP 2곡을 비롯해서 THUNDER(이매진 드래곤즈), WE WILL ROCK YOU(퀸) 등 총 4곡이 팬투표로 결정됐다.

월드컵 4강은 11일 새벽 3시(이하 한국시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프랑스-벨기에전, 12일 새벽 3시에는 모스크바에서 크로아티아-잉글랜드의 경기로 진행된다. 이 두 곳에서 경기장을 찾은 팬들은 엑소와 방탄소년단의 노래를 들으며 경기를 즐기게 됐다.

특히 투표의 대부분이 엑소, 방탄소년단의 노래에 집중됐다. 엑소와 방탄소년단은 각각 48%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홍콩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는 “엑소가 근소하게 방탄소년단에 앞서 1위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사진=FIFA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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