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뤽 베송에 성폭행 피해" 두번째 피해자 등장

이소연 월드뉴스에디터  |  2018.07.11 16:05
뤽 베송 /AFPBBNews=뉴스1


프랑스 감독 뤽 베송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두 번째 여성이 등장했다.

11일 프랑스 언론들에 따르면 49세의 캐스팅 디렉터가 뤽 베송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는 주장을 했다.

그녀에 따르면 뤽 베송은 같이 엘리베이터를 탈 때마다 혹은 세트장에서 성적요구를 해왔다고 한다. 프랑스 뉴스사이트 메디파트는 또 다른 2명의 여성을 인용해, 뤽 베송이 "부적절하게 행동했다"고 보도했다. 심지어 이 중 한 명은 뤽 베송으로부터의 캐스팅 전화를 받고 간 사무실에서 도망쳐 나왔다고 언급했다.

뤽 베송의 성추문이 터진 것은 지난 5월, 27세의 한 배우가 파리 호텔에서 그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면서부터이다. 그녀는 뤽 베송과 교제와 헤어짐을 반복했던 사이였고, 뤽 베송이 성행위 중 고통을 주는 것을 즐겼으며, 자고 있는 동안 2번이나 폭행을 가했다고 주장했다.

뤽 베송의 변호사측은 해당 주장을 판타지 같은 비난이라며 어떠한 부적절한 행위도 인정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한편 올해 59세인 뤽 베송은 프랑스 출신으로 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감독 중 한 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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