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화영' 이유미 "연기 위해 처음 담배..흡연연기는 힘들어"

김현록 기자  |  2018.07.11 19:41

이유미 / 사진=김창현 기자


영화 '박화영'의 배우 이유미가 흡연 연기의 고충을 털어놨다.

이유미는 11일 오후 서울 대한극장에서 열린 영화 '박화영'(감독 이환·제작 명필름랩)의 언론배급시사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극중 반전의 가출 소녀 세진 역을 맡은 이유미는 "이번에 영화를 찍으며 처음 담배를 피워 봤다.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몸에 안 맞는 것 같았다. 한 번 피우니까 코피도 나고 먼지가 맴도는 것 같았다"며 "속담배를 피워야 하는 신이 있어 열심히 참고 했는데 안 나와서 속상하다"고 전했다.

이유미는 "'박화영'의 배우들을 기억해주셨으면 좋겠다. 모두 잘돼서 오래오래 세월이 지나도 다시 찾아보고 싶은 영화로 기억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영화 '박화영'은 가출 청소년들로부터 엄마라고 불리는 소녀, 하지만 정작 그 무리에는 끼지 못하는 소녀 박화영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눈발', '환절기'에 이은 명필름랩의 3번째 작품. 오는 7월 19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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