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승' LG 소사 "강상수 코치 조언으로 팔 각도 높여"

잠실=한동훈 기자  |  2018.07.11 21:29
LG 소사 /사진=LG트윈스 제공


LG 트윈스 외국인투수 헨리 소사가 완벽투로 SK 강타선을 잠재우며 8승을 달성했다.

소사는 11일 잠실 SK전에 선발 등판, 8이닝 1실점 역투했다. LG는 3-1로 승리했다. 소사는 평균자책점을 2.68에서 2.58로 낮추며 이 부문 1위로 전반기를 마감했다.

올해 소사는 릴리스포인트를 지난해보다 높여 한층 강력해졌다는 평가다. 타점이 높아져 변화구가 위에서 아래로 떨어지는 각도도 더욱 커졌다.

소사는 "올 시즌을 준비하면서 강상수 투수코치가 팔 각도를 높여보자고 조언했다. 그에 맞춰 준비했는데 좋은 결과로 나오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경기에 대해서는 "제구와 변화구에 신경을 많이 썼다. 특히 스플리터가 잘 들어갔다. 시즌 마지막까지 평균자책점은 좋게 유지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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