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아티아-잉글랜드] ‘페리시치 동점골’ 크로아티아, 잉글랜드와 1-1 혈투 (후반진행)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8.07.12 04:29

[스포탈코리아] 박대성 기자= 크로아티아가 살아났다. 잉글랜드 골망을 흔들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잉글랜드와 크로아티아는 12일 오전 3시(한국시간) 러시아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4강전에서 격돌했다. 잉글랜드가 전반 5분 만에 선제골을 넣었지만, 페리시치에 실점했다. 크로아티아는 후반전 동점골로 기사회생했다.

크로아티아는 만주키치가 최전방에 포진했다. 허리는 페리시치, 브로조비치, 라키티치, 모드리치, 레비치로 구성됐다. 포백은 스트리니치, 비다, 로브렌, 브르살리코가 나섰고, 골키퍼 장갑은 수비시치가 꼈다.

잉글랜드는 케인과 스털링이 투톱에 배치됐다. 중원은 알리, 린가드, 헨더슨, 트리피어, 영으로 구성됐다. 스리백은 맥과이어, 스톤스, 워커를 배치했다. 잉글랜드 골문은 픽포드 골키퍼가 지켰다.

선제골은 잉글랜드였다. 트리피어가 전반 5분 페널티 박스 앞에서 얻은 프리킥을 정교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잉글랜드는 트리피어의 선제골로 여유로운 경기 운영을 했고, 케인과 스털링이 날카로운 침투로 크로아티아 수비를 흔들었다.

크로아티아는 볼 점유를 늘리며 잉글랜드 수비를 당겼다. 수비가 측면으로 모아지면 와이드한 방향 전환으로 대형을 흩트렸다. 잉글랜드는 스리백에 얹힌 조직적인 움직임으로 크로아티아 공격을 막아냈고, 빠른 역습으로 배후 공간을 타격했다.

잉글랜드의 1점 리드였지만 분위기는 팽팽했다. 잉글랜드는 빠른 측면 공격으로 크로아티아 수비를 흔들었다. 케인은 꾸준한 전방 압박으로 크로아티아 빌드업을 저지했고, 유연한 공간 침투로 상대 골문을 겨냥했다. 전반 30분 문전 앞에서 위협적인 슈팅을 시도했지만 오프사이드로 선언되기도 했다.

잉글랜드는 조직적인 지역 압박으로 라키티치와 모드리치를 봉쇄했다. 중원에서 볼을 끊어내면 린가드, 알리, 스털링, 케인이 파고 들어 크로아티아 밸런스를 무너트렸다. 잉글랜드의 우위는 계속됐다. 안정된 스리백 아래 속도와 높이로 크로아티아를 위협했다.

달아오른 그라운드는 식지 않았다. 크로아티아가 경기 주도권을 잡기 위해 부지런히 움직였다. 잉글랜드는 케인, 린가드, 스털링이 전방 압박으로 크로아티아 패스 길목을 차단했다. 이후 코너킥 세트피스로 크로아티아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크로아티아는 측면과 코너킥에서 잉글랜드 골망을 겨냥했다. 그러나 잉글랜드에 비해 이렇다 할 효과를 내지 못했다. 세컨볼에 이은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잉글랜드 골망을 흔들지 못했다. 잉글랜드는 스털링, 린가드의 속도로 크로아티아 수비를 흔들었다.

크로아티아가 동점골을 만들었다. 잉글랜드의 두 줄 대형을 얼리 크로스와 페리시치의 침투로 잉글랜드 골망을 흔들었다. 잉글랜드는 측면 공격에 이은 침투로 크로아티아 공간을 파고 들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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