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1골 1도움 폭발' 페리시치, 잉글랜드전 공식 MOM 선정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8.07.12 05:53

[스포탈코리아] 박대성 기자= 마리오 만주키치가 잉글랜드전 맨오브더매치(MOM)에 선정됐다. 만주키치는 연장 후반 극적골로 크로아티아의 역사상 첫 결승행을 이끌었다.

크로아티아가 12일 오전 3시(한국시간) 러시아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4강 잉글랜드전에서 2-1 역전승을 해냈다. 크로아티아는 이번 승리로 역사상 최초 월드컵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선제골은 잉글랜드였다. 트리피어가 전반 5분 페널티 박스 앞에서 얻은 프리킥을 정교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잉글랜드는 트리피어의 선제골로 여유로운 경기 운영을 했고, 케인과 스털링이 날카로운 침투로 크로아티아 수비를 흔들었다.

그러나 크로아티아가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전 잉글랜드의 두 줄 대형을 얼리 크로스와 페리시치의 침투로 잉글랜드 골망을 흔들었다. 잉글랜드는 측면 공격에 이은 침투로 크로아티아 공간을 파고 들었다. 잉글랜드의 승리 분위기가 한순간에 사라졌다.

방점은 만주키치가 찍었다. 만주키치는 연장 후반에 빠른 박스 안 침투와 정확한 슈팅으로 잉글랜드 골망을 흔들었다. 크로아티아는 만주키치의 역전골을 지켰고, 역사상 첫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경기 후, FIFA는 페리시치에게 잉글랜드전 MOM을 부여했다. 크로아티아 대역전승 발판을 만든 만큼 당연한 결과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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