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랑' 김지운 감독 "강동원, 지상계 용어로 표현 안돼"

김현록 기자  |  2018.07.12 09:34
사진=영화 '인랑' 캐릭터 영상 캡처


김지운 감독의 신작이자 강동원-한효주-정우성-김무열-한예리-최민호 등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인랑'이 캐릭터 영상을 공개했다.

영화 '인랑'은 남북한이 통일준비 5개년 계획을 선포한 후 반통일 테러단체가 등장한 혼돈의 2029년, 경찰조직 '특기대'와 정보기관인 '공안부'를 중심으로 한 절대 권력기관 간의 숨막히는 대결 속 늑대로 불리는 인간병기 '인랑'의 활약을 그린 작품.

늑대로 불린 최정예 특기 대원 임중경 역을 맡은 강동원의 강화복 착용 모습으로 시작하는 캐릭터 영상에는 그 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치열한 '인랑'의 촬영 현장이 담겼다.

살인 병기로서의 임무와 인간의 마음 사이에서 갈등하는 인물로 임중경을 설명한 강동원은 임중경 캐릭터에 의문을 던진 적이 없다고 전하며, 자신이 맡은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한껏 드러냈다. 또 섹시한 느낌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 운동을 하며 몸을 불리기도 했다.

김지운 감독은 "강동원이라는 배우 자체가 지상계 용어로는 표현할 수 없는, 만화에서 걸어나온 듯한 배우"라며 "얼굴이 감춰져 있지만 독보적인 색깔과 태와 늬앙스, 임중경을 잘 표현할 수 있는 배우는 강동원씨밖에 없었던 것 같다"고 전해 눈길을 모았다.

죽은 소녀의 언니 이윤희 역으로 분한 한효주는 격동의 시기에서 어떻게든 살아 남기 위해 발버둥치는 인물의 입체적인 감정을 표현하는 것이 배우로서 큰 도전이자 어려움이었음을 밝혔다.

특기대 훈련소장 장진태 역의 정우성은 단호하고 냉정한 리더의 모습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놈놈놈' 이후 김지운 감독과의 재회에 기쁜 마음을 드러낸 정우성은 '인랑'의 ‘장진태’를 통해 묵직하고 중후한, 관록의 매력을 보여줄 예정.

임중경의 특기대 동기이자 현 공안부 차장 한상우로 변신한 김무열은 임중경에게 애증을 느끼며, 늘 한 발자국 먼저 행동하는 동적인 인물이자 야누스 같은 면을 지닌 인물로 극의 긴장감을 이끌어갈 것을 예고했다.

마지막으로 특기대의 에이스 김철진으로 새로운 변신을 선보인 최민호는 강도 높은 액션 장면을 소화하던 중 당한 부상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다시 촬영에 임하며 캐릭터에 몰입하는 최민호의 열정 가득한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인랑'은 오는 7월 25일 개봉해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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