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XXTentacion 살해 용의자 검거 "1급 살인혐의 적용"

윤상근 기자  |  2018.07.12 10:35
/사진=엑스엑스엑스텐타시온 공식 페이스북


미국 신예 래퍼 엑스엑스엑스텐타시온(XXXTentacion)을 살해한 용의자 2명이 모두 검거됐다.

11일(이하 현지 시각) BBC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엑스엑스엑스텐타시온을 살해한 혐의를 받은 22세 남성 마이클 보트라이트는 지난 5일 마약 혐의로 긴급 체포된 이후 지난 10일 1급 살인 혐의로 추가 체포 영장을 받았다. 경찰은 "이 남성이 엑스엑스엑스텐타시온을 총으로 쏜 2번째 용의자"라고 밝혔다.

경찰은 이와 함께 또 다른 용의자인 22세 남성 샤이 윌리엄스의 경우 살해된 지 이틀이 지난 시점에서 체포돼 같은 혐의를 적용했다.

엑스엑스엑스텐타시온은 지난 6월 18일 미국 남부 플로리다에서 총격 피해를 받았고, 차량 내부에서 숨을 거둔 채 발견됐다. 향년 20세. 당시 엑스엑스엑스텐타시온은 오토바이 대리점을 둘러본 이후 차를 타고 이동하다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두 용의자 모두 가면을 쓰고 접근했으며 금전적인 요구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당국은 "이 사건에 대한 수사는 계속 진행 중이며

앞서 경찰은 살해 용의자가 잡히지 않자 SNS를 통해 엑스엑스엑스텐타시온을 숨지게 한 용의자에 대한 제보를 요청했으며, 체포로 이어지는 제보를 한 사람에게는 최대 3000달러의 보상을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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