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목동병원, 최고수준 감염관릭시스템 갖춘다

채준 기자  |  2018.07.12 11:24

문병인 이화의료원장/사진제공=이대병원

이대목동병원 신생아중환자실, 국내 최고 수준의 감염 관리 시스템 갖춘다

이대목동병원이 22억 원을 투자해 병원의 신생아중환자실 진료 환경과 약제과의 TPN 조제 시설 등을 새롭게 구축하는 공사에 돌입하고 인력 보강 및 프로세스를 개선하는 등 대대적 혁신에 나섰다.

이는 지난 해 12월 발생했던 신생아중환자실 사망 사건 후 폐쇄됐던 신생아중환자실과 관련 시설 및 인력, 프로세스를 환자 안전과 감염 예방에 최우선 가치를 두고 새롭게 리모델링하는 것.

지난 6월 29일 전면적인 개선 공사에 들어가 8월말 완료 예정인 신생아중환자실은 국내 최고 수준의 감염 관리 시스템을 갖추게 된다.

신생아중환자실은 기존 22병상에서 11병상으로 병상 수를 대폭 축소해 병상당 면적을 2배 이상 늘렸고 전 병상을 음압격리 2실과 양압격리 1실을 포함한 1인 격리실로 설계해 원내 감염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게 된다.

또한 진료 프로세스에서도 감염병이 의심되는 신생아는 입구에서부터 음압격리실을 경유토록 해 감염을 사전에 예방하고 젖병 세척, 소독, 조유 등의 간호 활동 또한 한 방향으로 진행하도록 해 단계별로 감염을 차단하고, 오물처리 및 세척과 소독 또한 한 방향의 동선으로 구성해 감염을 철저하게 예방할 계획이다.

또한 인큐베이터, 인공호흡기 등도 최신 장비로 교체하고 인력 또한 강화된 인력 기준에 맞춰 신생아중환자실 1등급인 간호사당 병상 수 0.5 미만 기준을 충족하도록 간호 인력을 23명(간호사당 병상 수 0.48)으로 증원하고 향후 병상 가동율 추이를 감안해 최대 26명(간호사당 병상 수 0.43)까지 늘릴 계획이다. 이를 통해 간호사의 업무 부담을 최대한 줄여 담당 환아에게만 집중해 최고 수준의 간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약사 인력도 6명을 증원하여 주말에도 평일과 같이 TPN 조제가 가능하도록 한다.

문병인 이화의료원장은 "지난 해 발생한 신생아중환자실 사태와 관련해 다시 한 번 사과드린다. 사고의 재발을 방지하고 안전한 병원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신생아중환자실 및 TPN조제실 전면 개선 공사는 물론 간호사 및 약사 인력도 대폭 늘리는 등 전반적인 진료 환경과 진료 프로세스를 대대적으로 혁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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