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②에 이어서
-20대가 얼마 남지 않았어요. 이에 대해 느끼는 남다른 감회가 있을 것 같아요.
▶제게는 올해가 정말 중요한 시기인 것 같아요. 그래서 올해 많은 것들을 했어요. 솔로 프로젝트 듀엣도 소화해서 3곡도 발표했고 이렇게 솔로 활동도 하게 됐고요. 곧 있으면 나인뮤지스 활동도 1년 만에 나오게 되잖아요. 하하.
-바쁜 연예계 생활 속에서 이루지 못한 꿈에 대해서 고민해 본 적이 있나요?
▶이번에 솔로 활동으로 꿈을 이룬 것 같아요. 오랜 기간 동안 솔로 가수로 활동을 할 수 있을까에 대한 생각이 있었기 때문이에요. 30대가 오기 전에 이렇게 솔로 가수 데뷔라는 좋은 기회가 와서 더 잘해야죠.
-요즘 경리 씨가 갖고 있는 최대 고민이 있다면 무엇이 있을까요.
▶음. 최근까지 제가 가수 활동을 계속 해도 되는지에 대한 딜레마가 있었어요. 가수 활동을 하는 것이 항상 행복할 수는 없다고 생각했어요. 제가 최근에 소속사 스타제국과 재계약을 했는데 (재계약을) 안 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잠깐 했는데 결국 그러지 않았어요. 지금 이 시점에서 가수 활동이 아닌 다른 걸 생각하는 건 정말 아니라고 생각했어요. 재계약을 할 시점에 나인뮤지스 콘서트를 했는데 그때 여러모로 지쳐있었던 상황이었어요. 하지만 콘서트 무대 위에서 아드레날린이 분출되면서 팬들의 환호성을 받는데 '나는 정말 가수가 아니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가수 활동을 할 수 있을 때까지 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나이는 정말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해요. 어릴 때도 가수 활동에 대한 딜레마는 많았지만 지금은 마인드 컨트롤이 잘 되는 편이에요. 개인적으로 발라드 장르도 좋아하고 힙합 장르도 좋아해요. 가수로서 많은 노래를 부르고 싶어요.
-경리 씨 하면 밝고 긍정적이면서도 애교가 넘치는 모습이 매력 포인트인데 실제 성격과도 많이 비슷한가요.
▶같다고 보시면 돼요. 하하. 실제로 털털하고 착하다는 이야기도 들을 정도랍니다. 거짓말도 잘 못해요. 주위에서 저보고 여우같이 생긴 곰이라고 말해주세요. 주위의 아는 오빠들이나 남자인 친구들도 저를 여자로 보지 않고 남자 동생으로 보는 경우가 많기도 해요. 때로는 너무 솔직해서 흠이기도 하죠. 하하.
-2018년도 벌써 반이 지났어요. 올해 하반기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나요.
▶이번 앨범을 통해서 가수로서 더 많이 발전해서 이후 다른 솔로 앨범을 보여드리고 싶어요. 물론 나인뮤지스 활동도 많이 보여드리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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