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점 지원' 금민철, 5이닝 1실점.. 고영표 등판

수원=심혜진 기자  |  2018.07.12 20:13
금민철.



KT 위즈 금민철이 팀 타선 지원 속에 6승 요건을 갖췄다.

금민철은 12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두산과의 전반기 마지막 경기서 선발 등판해 5이닝 2피안타(1피홈런) 3볼넷 3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총 투구 수는 76개.

올 시즌 17경기 등판해 5승 5패 평균자책점 5.10을 기록 중이다. 직전 등판의 성적이 좋지 않다. 지난 6일 롯데전에서 5이닝 6실점으로 5패째를 떠안았다. 두산을 상대로 전반기 마지막 등판 승리에 도전했다. 결과는 좋았다. 팀 타선이 대량 득점에 성공하며 금민철의 어깨를 가볍게 해줬다.

1회를 깔끔했다.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2회에는 내야 땅볼로 2아웃을 잡은 다음 오재원에게 안타를 허용했다.

하지만 3회 흔들렸다. 이우성과 최주환을 볼넷으로 내보내 2사 1, 2루 위기를 맞았다. 박건우를 2루 땅볼로 유도해 선행 주자 최주환을 잡아내며 이닝을 마쳤다.

결국 4회 실점했다. 선두타자 김재환에게 솔로 홈런을 맞았다. 5회는 다시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면서 안정감을 되찾았다.

6회 고영표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임무를 완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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