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이과인에 관심만 보낼 뿐…공식 제의 없었다

이슈팀 이원희 기자  |  2018.07.12 16:26
곤잘로 이과인. / 사진=AFPBBNews=뉴스1


첼시가 곤잘로 이과인(유벤투스)에게 관심을 보내는 가운데, 아직 공식 제의는 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첼시의 이번 여름 영입 후보 1순위가 바로 이과인이다. 이과인은 세리에A 득점왕 출신이지만 최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유벤투스로 오면서 설 자리를 잃었다. 유벤투스도 6000만 유로(약 790억 원)만 받는다면 이과인을 선뜻 내줄 생각이다. 하지만 첼시가 적극 달려들지 않고 있다.

스카이스포츠는 12일(한국시간) "유벤투스가 이과인을 사겠다는 공식 제안을 한 곳도 받지 못했다"며 "첼시도 이과인에게 관심만 드러냈을 뿐 공식 제의는 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첼시의 상황은 꽤 복잡하다. 첼시는 마우리치오 사리를 새 감독으로 데려오려고 하지만 현 감독인 안토니오 콘테가 있어 마음대로 할 수 없는 입장이다.

콘테 감독은 첼시와 계약기간이 1년 남았다는 점을 들어 남은 연봉을 모두 받기 전까지 나가지 않겠다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첼시는 이번 여름 단 한 차례의 영입도 성공하지 못했다. 감독이 정해져야 그에 맞게 팀을 구성할 수 있다. 스카이스포츠도 "첼시는 사리 감독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을 때까지 아무런 움직임을 보이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이과인도 첼시 이적에 상당히 흥미를 느끼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리 감독이 첼시에만 온다면 모든 일이 풀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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