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박종훈, LG전 3이닝 조기교체..전반기 9승 마감

잠실=한동훈 기자  |  2018.07.12 20:01
SK 김태훈.


SK 와이번스 박종훈이 전반기를 9승으로 마감했다.

박종훈은 전반기 마지막 경기인 12일 잠실 LG전에 선발 등판, 10승에 도전했지만 3이닝 3실점 조기 교체됐다.

박종훈은 3회까지 무실점으로 순항했지만 4회부터 갑자기 흔들렸다.

3-0으로 앞선 4회초 이형종, 오지환에게 연속 볼넷을 줬다. 무사 1, 2루서 박용택에게 싹쓸이 2루타를 허용하고는 김현수를 또 볼넷으로 내보냈다.

이어진 무사 1, 2루서 채은성에게 우전안타를 허용해 박용택이 득점, 3-3 동점이 됐다. 안타가 짧아 홈에서 접전이 예상됐지만 1루수 최항이 우익수 한동민의 송구를 커트하는 바람에 승부조차 해보지 못한 점이 아쉬웠다.

박종훈이 4회 들어 아웃카운트를 하나도 늘리지 못하며 난조를 보이자 SK 벤치는 빠르게 움직였다. 김태훈을 소방수로 투입했다. 김태훈이 추가 실점 없이 막아 박종훈의 자책점은 늘어나지 않았다.

경기는 5회 현재 양 팀이 3-3으로 맞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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