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리가 이슈] '16강 마드리드' 회귀? 호날두 외에는 잘 대비했는데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8.07.12 20:03

[스포탈코리아] 홍의택 기자= 과연 공백을 감당할 수 있을까. 언젠가는 벌어졌을 작별이 덜컥 다가왔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벗었다. 11일(한국시간) 유벤투스행이 공식 확정됐다. 호날두를 품으며 성공 시대를 연 레알은 호날두를 떠나보내며 또 다른 도전 앞에 섰다.

레알은 명실상부한 세계 최강이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연속 제패가 이를 증명한다. 즉시 전력 외 벤치 스쿼드도 짱짱했다.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위해 떠난 이도 있었지만, 타 팀 주전급 멤버들이 대기하며 지지 기반을 견고히 했다.

포지션별 알찬 보강도 이뤄졌다. 미드필더진만 봐도 그렇다. 루카 모드리치-카세미루-토니 크로스가 버티는 가운데, 뒤를 이을 자원도 상당하다. 이스코, 마르코 아센시오, 마테오 코바시치, 다니 세바요스, 마르코스 요렌테 등이 기다린다. 그 외 포지션도 마찬가지다. 헤수스 바예호, 테오 에르난데스 등에 최근 들인 알바로 오드리오솔라도 미래 가치가 크다.

다만 호날두는 장담하기 어렵다. 줄곧 얽혀온 해리 케인,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에당 아자르 등도 이 무게감을 채우기란 쉽지 않을 일. 과거보다 활동폭이 줄었다고는 하나 그럼에도 호날두였다. 챔피언스리그 연속 우승에서 봤듯 여전히 위협적이다. 'BBC 트리오' 카림 벤제마, 가레스 베일도 흉내 내지 못할 클래스가 있었다.

라몬 칼데론 전 레알 회장은 "호날두 공백은 메울 수 없다"고 단언했다. 챔피언스리그 토너먼트 시작부터 삐걱댔던 '16강 마드리드'를 바꿔놓은 호날두. 그간의 공로에 경의를 표한 칼데론 전 회장은 "호날두는 팀 플레이를 이끌면서도 시즌당 50골 이상을 보장했다"라면서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은 지금껏 훌륭한 선택을 해왔으나, 유산을 이어가지 못한 잘못도 있었다"라고 꼬집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베스트클릭

  1. 1지연, 황재균과 이혼 인정?..결혼반지 뺐다
  2. 2방탄소년단 지민, K팝 아이돌 인기투표 171주 우승
  3. 3'갈아치운 기록만 무려 8개' 오타니 50-50, 달성 과정도 미쳤다! 2연속 도루→3연타석 홈런→6안타 10타점
  4. 4박나래, 김대희·김준호 품 떠났다..JDB와 결별 후 독자 행보 [종합]
  5. 5'2억원 이상 가치' 오타니 50-50 기념구 못 돌려받았다, "팬이 집으로 가져가기로"
  6. 6공필성 대행 데뷔전은 '다음 기회로', 20일 창원 NC-롯데전 우천취소→추후 편성 [창원 현장]
  7. 7'미리보는 준PO' 오늘(20일) LG-두산 '사생결단' 3연전 돌입 '잠실벌이 뜨거워진다'
  8. 8英 "손흥민, 제멋대로 착각에 빠졌다" 북런던 더비 인터뷰 조롱... 레전드도 "힘든 시즌 보낼 것" 비난 동참
  9. 9박나래, 연예계 'FA' 나왔다..소속사 JDB와 9년 만에 결별
  10. 10오타니, 사상 최초 2연속 만장일치 MVP 위업 달성하나! "쇼헤이가 돼야 한다" 역대급 퍼포먼스에 美 열광

핫이슈

더보기

기획/연재

더보기

스타뉴스 단독

더보기

포토 슬라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