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그것이 알고 싶다'가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사망 미스터리를 파헤친다.
13일 SBS에 따르면 오는 14일 오후 방송될 '그것이 알고 싶다'는 '최후의 5일, 그리고 마지막 퍼즐-유병언 사망 미스터리' 편으로 진행된다.
이날 방송에서는 유병언 전 회장이 언제, 어디서, 어떻게 그리고 도대체 왜 사망한 것인지 남은 의혹을 추적하여 그의 죽음에 얽힌 마지막 퍼즐을 맞춰 볼 예정이다.
◆끊이지 않는 의혹..그의 죽음은 왜 미스터리가 됐나
2014년 6월 전남 순천의 매실밭에서 신원 미상의 변사체가 발견되었고, 그로부터 40여일 뒤 그 신원은 세월호 침몰의 책임을 뒤로하고 검경의 추적을 피해 도주했던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으로 밝혀졌다. 당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공식 발표 이후에도 매실밭 변사체가 유회장이 아니라는 의혹은 사그라지지 않았다.
◆구원파, 유병언 전 회장의 죽음에 입을 열다
기독교복음침례회, 통칭 '구원파'의 본거지인 안성 금수원. 유병언 전 회장의 죽음 이후 굳게 닫혀있던 금수원의 문이 처음으로 언론에게 열렸다. 제작진은 유회장의 마지막 행적과 관련됐던 구원파 신도들을 설득해 인터뷰를 나눌 수 있었다. 당시 전국에 실시간으로 중계되다시피 했던 유회장의 도피에 관여한 것으로 알려진 김엄마, 운전기사 양씨, 이 교수가 그들이다. 처음으로 언론 앞에서 입을 연 이들이 밝히는 도피 정황과 유회장의 죽음에 대한 진실은 무엇일까.
◆시신은 알고 있다..죽음의 재구성
또한 제작진은 유병언 전 회장의 사망에 관한 의혹들을 과학적인 방법으로 검증해본다. 국내외의 법의학 전문가들과 함께 진행한 부패 속도 확인 실험을 통해 유회장 죽음의 가장 큰 의문점이었던 시신의 백골화 과정을 밝혀본다. 이외에도 법곤충학자들과 함께 시신에서 채취한 파리, 구더기의 성장 속도를 분석하여 사망 시간을 추정해보고 극비리에 입수한 부검서를 통해 시신에 얽혀있던 여러 의혹을 확인한다.
한편 '그것이 알고 싶다'는 오는 14일 오후 11시 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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