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신과 함께' 효과..韓영화, 칸마켓 역대 최고 1억불 수출

전형화 기자  |  2018.07.13 10:39


영화진흥위원회가 지난 5월 칸국제영화제 기간 열린 필름마켓에서 한국영화 수출이 역대 최고인 1억 달러 수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13일 영진위는 올해 칸 필름마켓에 참가한 한국업체 8개사의 실적을 집계한 결과 역대 최고 금액인 1억 31만 3700 달러(약 115억원) 수출 실적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현지에서 진행된 주요 계약들이 마무리된 6월말 집계 결과는 계약건수 총 292건, 수출액은 1억 31만 3700달러다. 이는 703만 4900달러를 기록했던 2017년 칸 필름마켓 실적보다 47% 이상 상승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한국영화 세일즈 실적은 현지 마켓에 구매자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체감됐는데도 나타난 성과라 더 큰 의미가 있다. 영진위 국제교류전략팀의 박신영 주임은 "'독전'을 비롯해 미개봉작인 '공작', '마약왕', '물괴', '허스토리' 등이 현지 프로모션만으로도 해외 바이어들을 만족시키면서 선판매돼 흥행 기대감을 높였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한국영화 수출 증대를 이끌었던 넷플릭스등 글로벌 동영상 서비스 플랫폼을 통한 전세계 판권 판매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졌으며 극장가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아시아 지역으로의 판매 또한 꾸준히 성장세를 보여 전체 수출액 상승에 기여했다"고 분석했다.

실제 넷플릭스는 한국영화들을 지속적으로 구매하고 있으며, '부산행' '신과 함께' 등이 아시아 각국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한국영화 수요가 늘고 있다. 이번 칸 필름마켓 한국영화 수출 실적은 이 같은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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