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미래 "집에 애가 두 명이라 앨범 늦어졌다"(feat. 주노플로)

이정호 기자  |  2018.07.14 18:56
/사진=스타뉴스


가수 윤미래가 정규앨범 발매가 늦어진 이유에 대해 "집에 애가 두 명"이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윤미래는 14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동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단독콘서트 'YOONMIRAE'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공연은 오후 6시 15분께 시작됐다. 무대 아래에서 등장한 윤미래는 12년 만에 개최하는 콘서트를 발라드로 시작했다. 자신의 히트곡 '잊었니'와 '떠나지마', 'Touch Love', 'Always' 연이어 열창하며 관객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무대를 마친 윤미래는 "너무 오랫동안 기다리게 해서 죄송하다. 사실 앨범에 집중하고 싶었는데 집에 애가 두 명"이라고 말끝을 흐려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집에 일도 있었고, 녹음을 하다 트랜드와 어울리지 않는 것 같아 엎고 그러다보니 늦었다. 다행히 중간에 참여한 드라마 OST들이 배우 분들의 활약에 힘입어 크게 성공했다. 그래서 이번 앨범을 발매하게 됐다. 다행히 반응이 좋다"며 신곡 'You&Me'를 선보였다. 특히 'You&Me' 무대에는 주노플로가 지원사격으로 깜짝 등장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윤미래는 14일과 15일 양일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콘서트를 개최하며 팬들과 만난다. 윤미래가 홀로 무대를 꽉 채우는 콘서트는 무려 12년 만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아이유, 도끼, 한동근 등 가요계 각 분야를 대표하는 가수들이 윤미래의 콘서트를 위해 특별한 무대를 꾸밀 예정. 힙합, R&B, 발라드, OST 등 다양한 음악을 들려줄 공연에서 화려한 게스트들의 무대 또한 큰 호응을 이끌어낼 전망이다.

한편 윤미래는 지난 5일 정규 새 앨범 'Gemini2'를 발매하고 음원 차트 1위에 오르는 등 가요 팬들의 응원 속에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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