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한국의 독일전 승리..WC 18개 명장면 中 2위

박수진 기자  |  2018.07.15 10:31
독일 상대로 선취골을 넣는 김영권(오른쪽) /AFPBBNews=뉴스1


2018 러시아 월드컵이 한 경기가 남은 가운데, 한국 대표팀의 독일전 승리가 이번 대회 18개 명장면 가운데 2위에 올랐다는 보도가 나와 주목을 끈다.

미국 야후 스포츠는 15일(이하 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이번 월드컵의 명장면을 선정, 발표했다. 18개 가운데 한국의 독일전 승리는 2위에 자리했다.

'한국의 비수'라는 소제목을 부여한 야후 스포츠는 "토니 크로스의 극적인 골이 스웨덴전서 독일을 구했다"며 "당시 독일은 승점이 없던 한국을 이기는 것을 당연할 것처럼 바라봤지만 생각도 못한 일이 일어났다"고 표현했다.

이어 "동시에 열린 조별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스웨덴이 멕시코를 이기고 있어 독일은 승점이 필요했다"며 "이런 상황에서 상상할 수 없는 일이 일어났다. 마누엘 노이어 골키퍼가 골문을 비운 사이 손흥민의 비수가 독일 골대에 꽂혔다"고 묘사했다.

쐐기골을 넣는 손흥민의 골 장면 /AFPBBNews=뉴스1


이 매체는 "오직 월드컵에서만 이런 종류의 말도 안되는 일이 일어난다"며 "승리를 했어도 16강에 진출하지 못한 상황에서 한국은 단지 자존심을 위해 경기를 뛰었고, 독일은 탈락했다. 멕시코 사람들은 모스크바, 멕시코 시티 등에서 한국 사람들을 어깨에 짊어지고 즐거워했다"고 끝을 맺었다.

한편, 명장면 가운데 전체 1위는 16강전서 0-2로 뒤지다가 일본 상대로 연속 3골을 넣어 경기를 뒤집은 벨기에 대표팀이 차지했다. 3위는 후반 추가 시간 스웨덴을 상대로 극적인 프리킥 골을 넣은 토니 크로스. 4위는 4강전서 잉글랜드 상대로 멋진 골을 넣은 크로아티아 마리오 만주키치의 골 장면. 5위는 브라질과 8강전서 환상적인 선방을 펼친 티보 쿠르투아 골키퍼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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