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충무로뮤지컬영화제 막 내려..폐막작은 '맨 오브 라만차'

김현록 기자  |  2018.07.15 16:10
/사진=제3회 충무로뮤지컬영화제 포스터

제3회 충무로뮤지컬영화제(CHIMFF)가 10일간의 뮤지컬 영화 축제를 마무리했다.

제3회 충무로뮤지컬영화제 폐막식이 15일 오후 4시 서울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열렸다. 이날 폐막식은 MBC 라디오 '이주연의 영화음악'을 11년간 이끌어 오며 '밤 도깨비 씨네필'들에게 오랫동안 사랑받았던 이주연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됐다.

이번 영화제의 피날레를 장식하는 폐막작으로는 '맨 오브 라만차'(1972)가 상영됐다. '맨 오브 라만차'는 세르반테스 원작 '돈키호테'를 바탕으로 1964년에 초연된 브로드웨이 뮤지컬을 '러브 스토리'(1974)의 감독 아더 힐러가 영화화 한 작품이다.

'아라비아의 로렌스'의 피터 오툴이 세르반테스·돈키호테 역을, 이탈리아의 명배우 소피아 로렌이 알돈자·둘시네아 역을 맡은 대작 할리우드 영화다. 개봉 당시에는 뮤지컬 전문배우가 아닌 두 주연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을 피할 수 없었으나, 세월이 흐른 지금은 이들이 직접 부른 노래를 들을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하는 고전이 됐다. 뮤지컬 '맨 오브 라만차'는 주제가 '임파서블 드림(The Impossible Dream)'과 함께 우리나라 관객들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작품이기도 하다.

한편 이날 폐막식에서는 영화제를 이끌어 온 자원 활동가와 관객들, 관계자들이 모두 함께 모여 지난 6일 개막 이후 열흘간의 뜨거웠던 영화축제를 마무리했다.

제3회 충무로뮤지컬영화제는 충무아트센터,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 CGV 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 등 서울 중구 일대에서 열렸다. 지난 13일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열린 빌 콘돈 감독의 '미녀와 야수' 싱얼롱 상영, 지난 11일 김수용 감독 신영균 배우가 함께한 가운데 CGV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에서 열린 영화 '산불' 관객과의 대화, 지난 13일 사운드트랙 복원작업 후 새롭게 선보인 '시네라이브:별들의 고향'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주목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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