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이을용 대행 "원톱이 새로 오면 달라질 수 있다"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8.07.15 21:25

[스포탈코리아=상암] 조용운 기자= FC서울이 최전방 공격수 보강을 앞두고 있다.

서울은 1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17라운드에서 울산 현대와 1-1로 비겼다. 이날 무승부로 3경기 연속 무패는 이어간 서울이지만 8위에 계속 머무르며 반등의 기회를 다음으로 미뤘다.

경기가 끝나고 만난 이을용 감독대행은 "전반전 흐름은 생각한대로 흘러갔는데 실점을 조금 어이없게 내줬다. 그래도 지고 있는 상황을 열심히 따라간 것에 만족한다. 다음 경기 잘 준비해서 좋은 경기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서울은 이날 공격을 마무리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선발로 나선 스리톱에서 슈팅이 없다보니 득점에 애를 먹었다. 이을용 대행도 "안델손과 에반드로가 원톱 스타일이 아니다. 오늘 안델손을 세웠는데 버텨주지 못하고 자주 내려왔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서울은 문제점 해결을 위해 새로운 스트라이커 영입을 앞두고 있다. 190cm, 82kg의 좋은 신체조건을 가진 보얀 마티치와 세부 협상만 남겨두고 있다. 이을용 대행은 "원톱이 새로 오면 중원 빌드업도 원활하게 돌아갈 것 같다. 원톱이 왔을 때 생각하고 있는 부분이 있다. 전보다는 수월하게 공격을 풀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계획을 전했다.

서울은 사흘 뒤 전남 드래곤즈와 18라운드를 치른다. 무더위에 경기 일정도 빡빡하다. 이을용 대행은 "수요일 경기는 라인업이 바뀔 수도 있다. 조금 젊은 선수들 위주로 경기를 준비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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