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우승' 마이클 김, 세계랭킹 '258계단 대폭↑' 215위

길혜성 기자  |  2018.07.16 14:31
마이클 김 / 사진=AFPBBNews=뉴스1


재미동포 마이클 김(25·미국·한국명 김상원)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하며 세계랭킹도 큰 폭으로 끌어 올렸다.

16일(이하 한국시간) 현재 남자골프 최신(미국 현지시간 7월 15일자 기준) 세계랭킹에 따르면 마이클 김은 215위에 명함을 내밀고 있다. 직전 주 473위에서 무려 258계단이나 상승했다.

마이클 김은 16일 오전 미국 일리노이주 실비스의 TPC 디어런(파71·7268야드)에서 끝난 2017-18 시즌 PGA 투어 '존 디어 클래식'(총 상금 580만 달러)에서 1~4라운드 최종 합계 27언더파 257타로 1위를 품에 안았다. 마이클 김의 PGA 투어 생애 첫 우승으로, 오는 19일부터 열릴 메이저 대회 '디 오픈 챔피언십' 출전 티켓까지 확보했다. 여기에 세계랭킹까지 대폭 올라가는 기쁨까지 누렸다.

한편 이번 최신 세계랭킹에서 더스틴 존슨(34·미국)은 여전히 1위를 지켰다. 김시우는 직전 주 48위에서 50위로 2계단 떨어졌지만, 한국 선수들 중에서는 가장 높은 순위를 또 한 번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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