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박 조코비치(31·세르비아)가 테니스 메이저 대회 '2018 윔블던 오픈'에서 우승하며 9개월 만에 세계랭킹 톱 10에도 재진입했다. 정현(22·한국체대)은 발목 부상 여파로 쉼이 길어지며 니시코리 게이(29·일본)에게 아시아 톱 랭커 자리를 내줬다.
16일(이하 한국시간) 발표된 남자 테니스 최신(7월 16일자) 세계랭킹에 따르면 노박 조코비치는 직전(7월 2일자) 순위인 21위보다 11계단 상승한 10위에 자리했다. 노박 조코비치가 세계랭킹 톱 10 안에 든 것은 지난해 10월 30일자 발표 이후 9개월 만에 이번이 처음이다.
라파엘 나달(32·스페인)은 이번 '윔블던' 남자 단식 준결승에서 노박 조코비치에게 분패했지만 세계랭킹 1위 자리는 지켰다. 케빈 앤더슨은 기존 8위에서 5위로 순위가 올랐다.
발목 부상 여파로 이번 '윔블던'에도 나서지 못했던 정현은 기존 세계랭킹인 22위를 그대로 유지했다. 하지만 니시코리 게이가 '윔블던' 남자 단식 8강까지 진출하며 세계랭킹이 28위에서 20위로 상승, 아시아 톱 랭커 자리는 뺏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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