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가토-레스" 토레스 도착에 日사간토스 팬들 운집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8.07.16 17:54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스페인 출신의 스타 공격수 페르난도 토레스(34)가 새로운 소속팀인 일본 사간 토스에 도착했다.

토레스는 지난 10일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일본 J리그 진출을 공식화했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떠나겠다고 밝혔던 토레스는 적극적으로 영입 의사를 밝혔던 사간 토스와 계약했다.

토레스가 스페인을 떠나 일본에 도착했다. 전날 도쿄에서 입단 기자회견을 가졌던 그는 16일 연고지인 사가현으로 이동했다. 사간 토스의 수많은 팬은 오전부터 홈구장인 베스트 어메니티 스타디움에 운집했고 토레스가 유니폼을 입고 등장하자 크게 환호했다.

사간 토스 팬들은 일본어로 감사합니다를 뜻하는 '아리가토'에 토레스의 이름을 붙여 "아리가토레스"라고 구호를 외치며 입단에 대해 고마움을 표하고 있다.

사간 토스 팬들의 환대에 웃음을 보인 토레스는 마이크를 잡고 "일본에 와서 기쁘고 사간 토스의 일원이 돼 더욱 즐겁다. 하루빨리 경기에 나서길 바라고 많은 골을 넣었으면 한다"며 "가능한 빨리 감독을 만나 내가 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 논의하겠다. 모든 것이 잘 풀린다면 일요일(22일) 데뷔전을 치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사간 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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