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말말] LG 류중일 감독 "유강남 MVP 1표 누가? 한용덕 감독이…"

고척=김우종 기자  |  2018.07.17 18:43
17일 넥센전을 앞두고 엔트리 등,말소 현황을 살펴보고 있는 LG 류중일 감독 /사진=김우종 기자



17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

LG와 넥센의 주중 첫 경기를 앞두고 LG 류중일 감독이 취재진 앞에 앉았다. 사전 인터뷰가 진행되는 가운데, 잠시 침묵이 흘렀고…류 감독이 피식 웃으며 '툭' 한 마디를 던졌다.

"이번에 MVP (유)강남이 (1표) 누가 찍었어요?"

류 감독의 한 마디에 취재진 사이에서 웃음이 터져 나왔다.

앞서 14일 울산서 열린 올스타전. 홈런 2개를 때려낸 김하성은 한화 호잉과 접전 끝에 생애 첫 올스타전 MVP를 거머쥐었다.

호잉도 '히트 포 더 사이클'에 3루타가 하나 빠진 3안타로 잘했으나, 그래도 홈런 2개를 때려낸 김하성이 1표 차로 웃었다. 김하성 26표. 호잉 25표.

그런데 올스타전 투표에서 활약과는 거리가 다소 멀었던(?) 유강남이 한 표를 받아 눈길을 끌었다.

1표 차로 올스타전 주인공이 갈린 상황이었다. 전체 52표 중 만약 유강남의 표가 호잉에게 갔다면 동점, 재투표로 이어질 수도 있었다.

류 감독은 뒷이야기를 들려줬다. "한용덕 한화 감독이 되게 아쉬워하데. 호잉이 아이들과 함께 출퇴근을 하는데, 차가 한 대 있었으면 하는 말을 했다 하더라고. 그런데 1표 차로 졌다니까. 씩씩거리며 굉장히 아쉬워하던데.(웃음) 호잉이 그래도 결승타를 쳤는데. 표가 갈릴 것 같긴 했지."

LG 유강남(좌)과 류중일 감독

베스트클릭

  1. 1방탄소년단 진 '디 애스트로넛', 아르헨티나 'Top 40 Kpop' 차트 78주 연속 1위
  2. 2'레전드' 방탄소년단 지민, K팝 아이돌 인기 투표 161주 1위
  3. 3방탄소년단 정국, 美빌보드 주요 글로벌 차트 3곡 '인기 롱런'
  4. 4[영상] 황재균 격분, 로봇 심판에 항의해 퇴장 KBO 최초라니 '포수가 뒤로 빠트린 공이었는데...' 헬멧 내동댕이
  5. 5"용납할 수 없었다" 손흥민 이번엔 다르다, 아스널이 두려워할 이유... 북런던 '대기록' 도전
  6. 6'40년만 올림픽 예선 탈락' 황선홍 감독 "대표팀 시스템 바뀌어야, 대회 준비 시간 촉박해" 작심 발언[U-23 대표팀 입국현장]
  7. 7김민재 안도의 한숨... 투헬 "뮌헨 남아달라고? 마음 흔들지 말라" 잔류설 '원천 차단'
  8. 8日 "협회가 사과를 왜 해?"... 한국 특유 '사과 문화' 지적했다 "인니가 강해서 진 것뿐인데"
  9. 9SSG, '최고 156㎞' 드류 앤더슨 57만 달러 영입... 'ERA 12.71' 더거 퇴출 1호 외인 불명예 [공식발표]
  10. 10"손흥민은 가장 두려운 존재" 아스널에 20년 우승 좌절 아픔까지?... '북런던 더비' 원톱 출격 예상

핫이슈

더보기

기획/연재

더보기

스타뉴스 단독

더보기

포토 슬라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