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장' LG 류중일 감독 "윌슨 호투, 특히 이천웅 타격감 돋보였다"

고척=김우종 기자  |  2018.07.17 22:38
LG 류중일 감독(왼쪽)



후반기 첫 경기서 승리한 LG 류중일 감독이 승리 소감을 밝혔다.

LG 트윈스는 17일 오후 6시 30분 서울 고척스카이돔(5688명 입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원정 경기서 9-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4위 LG는 49승1무41패를 올리며 넥센과 승차를 4.5경기로 벌렸다. 반면 넥센은 46승47패를 마크하며 5할 승률에 다시 '-1승'이 됐다. 리그 순위는 5위. LG는 넥센과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 8승 2패로 우위를 점했다.

이날 LG 선발 윌슨은 6이닝 동안(투구수 96구) 7피안타 4볼넷 2탈삼진 2실점(2자책)으로 퀄리티 스타트 투구에 성공, 시즌 8승(4패)째를 거뒀다. 타선에서는 이천웅이 3타수 3안타(1홈런) 3타점 1득점으로 좋은 활약을 펼쳤다.

경기 후 류중일 감독은 "윌슨이 후반기 시작과 함께 첫 승을 올려줘 기쁘다. 선발 윌슨이 잘 던졌고, 이어 나온 불펜 투수들도 잘 막아줬다. 공격에서는 박용택과 채은성이 잘해줬다. 특히 이천웅의 타격 감이 돋보였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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