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류중일 감독 "오지환 좀 힘들어한다, 이천웅 2번"

고척=김우종 기자  |  2018.07.18 18:19
LG 이천웅 /사진=뉴스1



LG가 18일 넥센전에서 타순에 변화를 줬다. 전날(17일) 홈런 포함 3안타 맹활약을 펼친 이천웅을 2번 타순으로 전진 배치했다. 반면 오지환은 7번으로 내렸다.

LG 트윈스는 18일 오후 6시 30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넥센 히어로즈를 상대로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원정 경기를 치른다. LG는 전날 9-3으로 승리하며 기분 좋게 하반기를 출발했다.

경기를 앞두고 류중일 감독은 타순 변화를 시사했다.

이날 LG는 이형종(중견수)-이천웅(좌익수)-박용택(지명타자)-김현수(1루수)-가르시아(3루수)-채은성(우익수)-오지환(유격수)-정상호(포수)-정주현(2루수) 순으로 선발 타순을 짰다.

류중일 감독은 "이천웅이 2번으로 나간다. 오지환이 조금 힘들어한다. 앞쪽 타순에서 치면 아무래도 바쁘다"고 말했다.

이어 가르시아에 대해서는 "전날 강습타구 어려운 것을 하나 잡았다"고 칭찬한 뒤 "가르시아가 복귀 전까지 4번 타자로 나섰는데, 지금 김현수가 잘 소화해주고 있다. 지금 가르시아가 5번이지만, 오늘 경기가 끝나면 타순이 다시 어떻게 바뀔 지 모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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