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진, 오토바이 법규 위반 "반성..재발 방지"(전문)

윤상근 기자  |  2018.07.18 08:32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SM엔터테인먼트 유영진 이사가 오토바이 번호판을 바꿔 달고 다니다 경찰에 적발된 것에 대해 사죄의 뜻을 전했다.

SM엔터테인먼트는 18일 입장을 통해 "유영진 작곡가에게 확인한 결과 새로 구입한 오토바이 2대의 인증이 완료되지 않은 채 기존 오토바이 번호판으로 운행하다 접촉사고를 내는 등 관련 법규를 위반했다"며 "유영진은 변명의 여지 없이 자신의 무지한 행동을 사죄하고 반성하며 책임을 회피하지 않고 성실히 임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경찰에 따르면 유영진 이사는 공기호 부정 사용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유영진은 지난 2017년 11월부터 정부의 환경 인증을 받지 않은 수입 오토바이 2대를 구매, 자신의 다른 오토바이 번호판을 옮겨 달아 몰래 운행하고 지난 5월 서울 청담동의 도로에서 번호판을 바꿔 단 미인증 오토바이를 몰다 접촉사고가 난 이후 보험 처리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유영진은 1971년생 작곡가 겸 가수. 1995년 1집 앨범 'Blues In Rhythm Album'으로 데뷔하고 수록곡 '그대의 향기' 등으로 인기를 얻었으며 이후 프로듀서로 전향, 다수의 아이돌 히트곡을 발표했다.

◆ SM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

유영진 작곡가에게 확인한 결과, 새로 구입한 오토바이 두 대의 인증이 완료되지 않은 상황에서 기존 오토바이 번호판으로 운행하다 접촉사고를 내는 등 관련 법규를 위반하는 잘못을 저질렀다고 합니다.

이에 대해 변명의 여지 없이 본인의 어리석고 무지한 행동을 깊이 사죄하고 반성하며, 모든 책임을 회피하지 않고 성실히 임할 것이며, 앞으로는 이와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매사 철저히 하겠다고 전해왔습니다.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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