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 2편 제작·美리메이크 본격 추진..워너 임원 방한

전형화 기자  |  2018.07.18 16:39


박훈정 감독의 '마녀'가 2편과 미국 리메이크 제작이 본격 추진된다.

18일 영화계에 따르면 이달 말 워너브라더스 본사 임원들이 정례적인 업무 일환으로 한국을 찾는다. 워너브라더스 본사 임원들은 이번 미팅에서 '마녀' 2편 제작과 미국 리메이크에 대해서도 논의를 할 계획이다. '마녀'는 기억을 잃고 살아가던 소녀가 어려운 가정형편을 돕기 위해 오디션 프로그램에 나갔다가 정체를 알 수 없는 사람들에게 쫓기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영화. 박훈정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김다미가 주연을 맡았다.

지난달 27일 개봉한 '마녀'는 손익분기점을 넘어 250만명 이상을 동원하며 장기 흥행 중이다. 신인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데다 여성 원톱 영화는 흥행이 안된다는 편견을 보기 좋게 깼다. '마녀'는 기획부터 시리즈를 염두에 뒀기에 흥행에서 성과를 내자 본격적인 속편 논의에 돌입했다.

이미 박훈정 감독과 워너브라더스 코리아는 속편 제작에 교감을 끝냈다. '마녀'에 출연한 배우들에게도 속편 출연에 대한 논의는 전달한 상태다.

워너브라더스 본사에서도 '마녀'의 미국 리메이크와 시리즈물에 대한 관심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박훈정 감독은 '마녀' 속편을 두 가지 이야기로 정리하고 최종 결정을 남겨놓은 상태다. '마녀' 마지막 부분에 암시된 3개월 동안의 여정을 담을지, '마녀' 엔딩 이후를 그릴지를 놓고 고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어떤 이야기를 채택하느냐에 따라 예산 규모가 다른 만큼, 조만간 최종 결정이 날 것 같다.

박훈정 감독은 지난 12일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개막한 제22회 판타지아 영화제에 '마녀'와 'VIP'가 초청돼 곧 현지를 찾는다. 판타지아 영화제에서 좋은 성과를 낼 경우 '마녀' 속편 제작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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