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곡동 어린이집 원생 사망..경찰, 학대 정황 포착

이슈팀 강민경 기자  |  2018.07.19 10:44
경찰이 서울 강서구 화곡동의 한 어린이집에서 생후 11개월된 남자 아이가 숨진 사건을 수사 중인 가운데, 어린이집의 학대 정황을 포착했다. /사진=뉴시스


경찰이 서울 강서구 화곡동의 한 어린이집에서 생후 11개월 된 남자 아이가 숨진 사건을 수사 중인 가운데, 어린이집의 학대 정황을 포착했다.

뉴시스에 따르면 서울 강서경찰서는 19일 "강서구 화곡동 A어린이집의 보육교사 김모씨(59·여)에 대해 아동학대범죄의 처벌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아동학대치사)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경찰에 의하면 지난 18일 오후 3시 30분께 A어린이집의 한 관계자는 "이불을 덮고 자는 아기가 계속 잠을 자고 있어 이상하다"며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화곡동 A어린이집으로 출동한 경찰과 구급대가 도착했을 때 아이는 이미 숨진 상태였다. 아이의 몸에서 눈에 보이는 외상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CCTV 자료를 분석한 결과 18일 정오께 김씨가 아이를 엎드리게 한 채 이불을 씌우고 올라타 누르는 장면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경찰은 문제가 된 장면을 확인한 후 곧바로 김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아이가 잠을 자지 않아서 잠을 재우려고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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