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정조준' 다저스, 올스타 유격수 마차도 영입..유망주 5명 출혈

한동훈 기자  |  2018.07.19 11:51
마차도가 18일 열린 올스타전서 다저스의 맷 켐프와 함께 사진을 찍고 있다. /AFPBBNews=뉴스1


LA 다저스가 유망주 5명을 내주면서 올스타 유격수 매니 마차도를 영입, 월드시리즈 우승을 정조준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와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마차도가 포함 된 5대 1 트레이드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다저스는 쿠바 출신 외야수 유스니엘 디아즈, 우완 딘 크레머와 재크 팝, 내야수 라이런 배넌, 브레이빅 발레라를 보냈다.

이중 디아즈는 팀 내 4위이자 메이저리그 선정 전체 84위 유망주다.

다저스는 유망주를 5명이나 내줬지만 TOP3(알렉스 버두고, 키버트 루이스, 미첼 화이트)는 지켜 나름 선방했다는 평가다.

이로써 다저스는 가장 큰 약점인 유격수 문제를 완전히 해결했다. 코리 시거가 팔꿈치 부상으로 이탈한 탓에 전문 유격수가 아닌 크리스 테일러가 그 자리를 대신 해왔다.

마차도의 합류로 테일러는 2루로 이동, 내야진이 한층 업그레이드 될 전망이다.

다만 올 시즌 종료 후 마차도는 FA 자격을 얻고 시거는 복귀가 유력하다. 때문에 다저스는 딱 이번 시즌 우승을 위해서 마차도를 영입한 것으로 보인다.

마차도는 통산 4차례 올스타에 뽑혔고 2차례 골드글러브를 수상했다. 올 시즌 타율 0.315, OPS 0.963, 24홈런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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