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 이슈] 신태용 연임 또는 결별, 최종 평가 시계는 빨라진다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8.07.19 11:54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대한민국 A대표팀 신태용 감독 평가를 통한 유임 여부가 곧 결정 난다.

대한축구협회 김판곤 국가대표감독선임위원장이 지난 18일 유럽 출장을 마치고 귀국했다. 그는 유럽 출장 기간 새로운 A대표팀 감독 선임 위한 후보군을 만나본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선임소위원회를 열어 감독 후보군에 종합적인 평가를 한 뒤 우선 협상 대상자를 정할 계획이다.

김판곤 위원장은 신태용 감독 평가와 함께 재신임 여부도 같이 결정한다. 신태용 감독의 이번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에서 보여줬던 업무를 세세히 평가할 예정이다. 신태용 감독이 A대표팀에서 인연은 최종적으로 갈릴 것으로 보인다.

신태용 감독이 선임 소위원회에서 좋은 평가를 받으면 유임될 것이다. 여러 논란과 16강 진출 실패에도 팀을 잘 정비해 독일과 마지막 경기에서 2-0 승리를 이룬 점은 높게 평가 받을 수 있다.

대한축구협회가 월드컵 이후 유임을 보류한 채 신임 감독 선임 진행을 봤을 때 전망은 좋지 않다. 그만큼 신태용 감독 여론이 좋지 않고, 스스로 실책을 자초했기에 아쉬움을 많이 남겼다.

또한, 언론을 통해 오른 후보군과 비교했을 때 경쟁력도 마찬가지다. 대한축구협회에서 공식 발표되지 않았으나 루이스 스콜라리, 바히드 할릴호지치, 위르겐 클린스만 등 해외 명장과 비교했을 때도 이름값에서 밀린다.

일단 공보다 과가 많다. 신태용 감독은 지난 5월 볼리비아와 평가전 이후 트릭 발언으로 팀 내부 혼란과 상대에 쉽게 전력을 노출하는 우를 범했다. 이외에도 본선을 앞두고 과한 파워 프로그램으로 선수들의 컨디션 조절 실패, 스웨덴전 전략 오류로 경기력과 결과 모두 놓쳤다. 본선까지 수비에 기준을 잡지 못한 채 불안을 촉진 시킨 것도 마찬가지다.

신태용 감독은 큰 대회에서 경험 부족을 노출했다. 월드컵이 주는 압박감을 선수보다 이겨내지 못했다. 6개월 뒤 아시안컵이라는 큰 대회를 앞두고, 수많은 외인 경쟁자와 비교했을 때 믿고 가기에 불안하다.

그가 이번 월드컵을 거울 삼아 반전을 만들 수 있다. 그러나 지난 2016 리우 올림픽, 2017 U-20 월드컵에서 나쁘지 않은 성적에도 결정적 순간 미끄러지며, 최종 목표에는 도달하지 못했다. 그 과정을 극복하지 못한 신태용 감독이 외국인 명장들을 제치고, 연임하기에는 믿음이 부족하다. 김판곤 위원장의 선택에 궁금해진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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