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승섭 신임 해군총장, 문재인 대통령에 보직·진급 신고

문재인 대통령이 심승섭 신임 해군참모총장으로부터 보직 및 진급 신고를 받고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

심승섭(55·해군사관학교 39기) 신임 해군참모총장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보직 및 진급을 신고했다.

뉴시스에 따르면 심승섭 총장은 19일 오전 청와대 본관 충무실에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보직 및 진급을 신고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심승섭 총장의 삼정검에 보직과 장군의 계급을 상징하는 '수치(끈으로 된 깃발)'를 바꿔 달아줬다.

이날 신고식에는 송영부 국방부 장관, 정경두 합참의장이 참석했다. 청와대에서는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이상철 안보실 1차장이 참석했다. 심승섭 총장의 부인과 자녀 등 가족들도 자리를 빛냈다.

심승섭 총장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진급 신고를 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해 10월 합참 전략기획본부장(중장)으로 승진할 때 한 차례 신고한 바 있다.

심승섭 총장은 전북 군산 출신으로 합동참모본부 전략기획본부장, 해군본부 정보작전 참모부장, 1함대사령관 등을 지낸 합동 및 해상작전 전문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