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 드라마 고전..'시간'→'친판사'에 거는 기대

임주현 기자  |  2018.07.21 09:00
/사진제공=MBC, SBS


지상파(KBS, MBC, SBS) 주중드라마들이 시청률 참패를 겪고 있다. 새롭게 안방극장을 찾는 드라마들이 상승세를 이끌 수 있을까.

월화극은 KBS 2TV '너도 인간이니?', MBC '검법남녀', SBS '기름진 멜로'의 대결로 이뤄졌다. 이 중 1위는 '검법남녀'였으나 한 자릿수 시청률에 머물며 고전했다.

수목극은 더욱 낮은 수치를 보였다. KBS 2TV '당신의 하우스헬퍼', MBC '이리와 안아줘', SBS '훈남정음'의 경쟁 속 '이리와 안아줘'가 1위에 올랐다. '이리와 안아줘'는 5%대의 시청률로도 1위를 차지하며 지상파 주중드라마의 위기를 실감하게 했다.

케이블채널, 종합편성채널 드라마들의 공세와 시청 패턴 변화는 지상파 드라마 시청률 감소를 가져왔지만 최근 시청자들의 눈길을 잡을 만한 드라마들이 드물었던 게 사실. 이에 신작 드라마에 기대가 쏠리고 있다.

그 주인공은 MBC '사생결단 로맨스', MBC '시간', SBS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SBS '친애하는 판사님께'이다. 로맨틱 코미디 장르인 '사생결단 로맨스'와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는 각각 호르몬과 열일곱에 코마에 빠져 서른이 된 주인공을 내세워 색다름을 더했다.

'친애하는 판사님께'는 1인 2역이라는 설정으로 법정물의 식상함을 지워낸다는 각오다. '시간'은 KBS 2TV '비밀', SBS '가면'을 집필한 최호철 작가의 신작이자 시간을 소재로 한 네 남녀의 이야기라는 점에서 흥미를 불러오고 있다.

지상파 주중드라마의 침체기 속 신작들이 분위기를 전환시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사생결단 로맨스'와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는 오는 23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시간'과 '친애하는 판사님께'는 25일 오후 10시 첫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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