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제마, AC밀란 이적 급물살...4년 계약+연봉 118억 (伊 디마르지오)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8.07.21 07:33

[스포탈코리아] 박대성 기자= 카림 벤제마의 AC밀란 이적이 급물살을 탔다. 밀란은 레알 마드리드서 받는 연봉과 동일한 수준을 제안했다. 계약 기간은 1년 더 추가한 4년이다.

이탈리아 일간지 ‘디 마르지오’는 21일(한국시간) “밀란이 벤제마 측과 회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가투소 감독과 밀란 회장이 참석했다. 가투소는 벤제마와 직접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밀란은 벤제마가 레알에서 받는 연봉과 흡사한 수준을 제안했다. 연봉 900만 유로(약 118억원)에 보너스 조합을 삽입할 전망이다. 계약 기간은 1년을 더해 총 4년이 유력하다. 레알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과 벤제마 관계가 원활한 만큼, 벤제마가 OK 사인을 보이면 협상은 더욱 진전된다”라고 설명했다.

레알은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보냈다. 호날두는 2017/2018시즌 이후 레알과 작별을 암시했고,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이 막바지에 다다르자 유벤투스행을 결정했다.

호날두와 결별이 확정되자, 다른 선수들의 이적설도 도마 위에 올랐다. 가레스 베일은 면담 끝에 잔류를 결정한 모양새지만 벤제마의 미래는 아직이다. 밀란 이적설 전에 나폴리와 강하게 연결되기도 했다.

레알은 벤제마 이탈을 대비해야 한다. 올여름 호날두를 보낸 만큼, 새로운 스타 영입에 총력을 다하는 모양새다. 일부 언론에 따르면 첼시 핵심 에당 아자르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킬리앙 음바페, 네이마르 영입설도 있었지만 공식 발표로 전면 부인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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