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김종부 감독 “말컹, 100% 아닌데 잘했다...무승부는 아쉽다”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8.07.21 21:44

[스포탈코리아=창원] 박대성 기자= 김종부 감독이 수원전 결과에 아쉬워했다. 13호골을 기록한 말컹에게는 잔잔한 박수를 보냈다.

경남은 21일 오후 7시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수원과의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19라운드에서 혈투 끝에 2-2 무승부를 거뒀다. 경남은 수원전에서 승점 1점을 확보해 리그 2위 자리를 그대로 유지했다.

김종부 감독은 수원전 무승부에 아쉬워했다. 경기 후 공식 인터뷰에서 “수원전은 1골 승부를 예상했다. 준비를 정말 많이 했다. 아쉬운 점이 많다. 다만 선수들이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그런 점에서 좋은 경기를 했다”고 말했다.

경남은 전반 1분 조재철의 벼락골로 리드를 잡았지만, 역전골을 허용했다. 말컹의 동점골이 없었다면 승점 3점을 헌납해야 할 상황이었다. 김 감독은 “안정감을 찾아야 한다. 공격은 좋지만 수비가 잠시 흔들렸다. 후반전에 네게바가 적극적으로 수비해 흔들림이 덜했다. 상대에 자신감을 주면 어떤 형태로든 무너질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올여름 영입한 파울링요와 핵심 공격수 말컹에게 잔잔한 박수를 보냈다. 김종부 감독은 “아직까지 90분 풀타임을 소화하기엔 무리가 있다. 체력이 100%는 아니지만 잘했다. 말컹은 순간적으로 통증을 입었는데 추후 결과를 지켜봐야 할 것 같다”라고 전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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